[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도시공사는 다음달부터 관내 노상 공영주차장까지 '비대면 즉시 감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주차 요금 감면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구리도시공사가 이미 관내 노외주차장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번호 자동 인식 기술을 활용해 ▲경형자동차▲저공해 차량▲국가유공자▲장애인 차량 등 법정 요금 감면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의 증빙 없이 출차 시 즉각적으로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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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감면·알림톡 도입 통한 시민 편의 증진 [사진=구리시] 2025.06.30 atbodo@newspim.com |
구리도시공사는 이번 확대 적용과 함께 기존 노상주차장의 결제 단말기와 시스템 전체를 교체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결제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더욱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이용자들이 주차 안내 및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주차 상황과 요금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는 더 많은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도시공사는 앞으로 모든 관내 공영주차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기술 접목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도시 내 교통 혼잡 완화와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최근 멀티스포츠센터 및 다양한 생활 SOC 시설 확충 등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