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아세안 최대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메카니카 호치민 2025'에서 공동전시관을 운영하며 총 24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다목적 자동차 및 부품 기업 6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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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현지 기업과의 업무 협약(MOU) 두 건이 체결돼 베트남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충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베트남 현지에서 공동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독 수출 상담회에서는 도내 업체가 베트남 기업과 총 15억 원(110만 달러) 규모 MOU를 맺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베트남 타코 인더스트리 등 주요 자동차 관련 업체들도 충북 공동전시관을 방문해 심층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의 다목적 자동차 사업전환 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내연기관 중심 산업 구조에서 전기 구동 방식으로의 전환 등 신시장 대응 역량 확보에도 의미가 크다.
김수인 과학 인재 국장은 "현지 기업과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아세안은 물론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