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추진하는 '냉매 회수 및 재활용 사업'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로 아세안 시장의 재생냉매 기반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아이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의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HANOI 2025)'에 참여했고, 베트남 환경총국(Vietnam Environment Administration·VE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아이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HANOI 2025) 참가부스. [사진=에코아이]

이번에 체결한 MOU는 VEA가 민간 기업과의 MOU를 체결한 최초 사례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에코아이의 기술력과 녹색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본 MOU는 향후 에코아이가 베트남에서 전개하는 냉매 재활용 산업의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파리협정 6조에 따른 국제 감축 사업으로 확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아이는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핵심 사업인 "베트남 냉매 회수 및 재활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는데, 이 역시 베트남 정부 기관 및 주요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코아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베트남 기후변화국(DCC)의 책임자인 당떼끄엉(Tang The Cuong) 국장이 직접 참석해  당사의 추진사업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강력히 지지하며 적극 협력할 것임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에코아이는 향후 실무회의를 통해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인 발전 및 상호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아이는 국제감축지원사업 지원사업을 통하여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재생냉매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아이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환경부와 파리협정 6조 사업 이행을 위한 의향서(LoI)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재생냉매 사업이 에코아이의 미래 신성장 사업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냉매 회수 및 재활용 프로젝트는 아세안 시장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함께 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 사회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아이는 해외 사업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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