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서 150여 종 맥주·음식,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 다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주최하는 '제5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포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진행돼 피서객과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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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5회 비치비어 페스티벌 개최.[사진=강릉시] 2025.06.28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장했다.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업체 20곳과 음식업체 15곳이 참여하며, 총 150여 종의 맥주와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강릉 바다를 연상시키는 상쾌한 맛의 'GBBF 수제맥주(경포맥주)'가 축제 기간에만 한정 판매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파라솔존을 확대하고 백사장에서 친환경 용품을 사용하는 맥주 피크닉존도 새롭게 마련했다. 불꽃놀이는 오는 28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이외에도 맥주 캔 쌓기,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맥주 올림픽', 레트로 테마 공연, 버블 DJ 타임 등 무더위를 식힐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송림에서는 지역 로컬 플리마켓이 열리고 바텐더 체험 및 맥주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시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위해 행사 내 모든 메뉴 가격을 사전 공지하고 현장 모니터링 및 관리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확장된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로 더욱 풍성한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청정 자연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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