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오름세…수요자 압박 가중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및 계약금 정액제 등 수요자 부담 낮춰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남 창원에서 공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계약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최근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금융 혜택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
[사진=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
실제로 분양가 상승세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당 575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557만 4,000원) 대비 3.18%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지방의 분양가격도 ㎡당 468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441만 8,000원) 대비 5.95%나 상승했다.
이를 국민평형(전용 84㎡)으로 환산하면 억대 상승 폭이다. 최근 3년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약 1억 5,465만 원이나 올랐다. △2022년 5월 4억 9,173만 원 △2023년 5월 5억 4,962만 원 △2024년 5월 6억 2,650만 원 △2025년 5월 6억 4,639만 원으로 해마다 오르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 3년간 약 32.6%(1억 2,936만 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자,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중도금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로 고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입주 예정일인 오는 2028년 12월까지 별도의 추가 납입금이 없고, 재당첨 제한 및 전매 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실거주와 투자 모두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약 40~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수요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한다. 수요자들은 계약 이후 완공 시점까지 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을 순차적으로 납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 자금 조달에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도금 대출 이자를 시행사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 수요자 입장에서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 스트레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3단계 시행 등으로 분양가 상승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자금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정액제 등의 다양한 금융 혜택을 통해 수요자의 부담을 낮췄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요자 문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야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견본 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