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군수 특별강사 "폭염 시간대 활동 자제" 당부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33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교육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전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은 소양교육과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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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노인일자리 어르신 여름철 안전교육에 최영일 군수가 특별강사로 나섰다[사진=순창군] 2025.06.26 lbs0964@newspim.com |
교육 첫날인 25일에는 복흥면 체육관에서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특별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의 사회참여는 순창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강연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교육 기간 동안 지역 3,350명 전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순창군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확대, 건강한 노후 실현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등 기후위기 시대에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자리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