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 일자리와 정착 지원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6회 한바탕 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웃사촌방에서 '청년, 우리 일자리는 우리가 만든다'를 주제로 시민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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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개최[사진=전주시]2025.06.26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청년 정책 전담 기구 신설을 앞두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후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10개 팀으로 나뉘어 토론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자리, 창업, 주거복지 등 청년 정착 환경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실패 회복 지원제도, 청년창업 씨앗프로젝트, 육아 안심동행 서비스 등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전주형 재충전 휴가 지원사업'을 내놓은 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 전주시장상을 받았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정책 반영 여부 검토 후 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정책 조직 확대와 함께 전주를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년에 관한 정책에 많은 관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주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며 젊은 도시로 거듭나려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청년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