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학생에 대한 연계 시스템 강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가 부산 고교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과 대응에 나선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에서"그런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부산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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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지난 21일 오전 1시 39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학생 3명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아파트 옥상에서 여학생들이 남긴 유서와 가방을 발견했다.
구연희 대변인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되는 대책 회의, 학교 방문 등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며 "위험군(학생)에 대한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증액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치료비 지원 예산과 전문 상담교사 배치를 늘리고 부산시교육청과 협력·검토해 대응 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