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IPO 잭팟' 서클 ② 글로벌 결제 시스템 혁신 '300달러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클 수익 모델과 실적 전망은
스테이블코인 고성장 근거는
단기 과열, 싸게 살 기회 기다려라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2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이 기업공개(IPO) 이후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향후 주가 전망이 크게 엇갈린다.

강세론자들은 6월13일(현지시각) 133.56달러에 거래를 마친 업체의 주가가 300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비관론자들은 현 수준에서 80%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금융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2024년 서클의 매출액은 15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업체의 핵심 수익원은 USDC를 뒷받침하는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률이다. USDC의 유통 물량은 약 600억달러로 나타났고, 업체는 준비금을 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창출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4년 1억5600만달러의 순이익과 2억8500만달러의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를 달성했다. 준비금을 단기물 국채에 투자해 5%에 달하는 쏠쏠한 수익률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강세론자들은 전세계 스테이블코인의 수요 전망을 근거로 할 때 USDC의 유통 물량이 향후 3~5년 사이 1500억~2000억달러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경우 서클은 준비금만으로도 연간 40억~5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업체의 성장 동력은 또 있다. 준비금의 투자를 통한 수동적인 수익 창출 기회와 별도로 서클의 제품 로드맵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결제 및 외환 시스템, 온체인 자금 관리 서비스 등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API가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인프라 우선 전략은 디지털 달러 영역에서 서클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전망이고, 관련 서비스를 통해 견인력을 얻으면 소프트웨어와 같은 반복 수익원을 통해 연간 20억~30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도 있다. 이를 준비금 수익과 결합하면 연간 총 매출액이 5년 이내에 65억~80억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사진=블룸버그]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도 월가가 시선을 모으는 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 영역이 다각화되고 고객 관계에 더 많은 통제력을 확보하게 되면 순이익률이 25~30%에 이를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업체가 IPO 이후 주식 수를 3억~3억5000만주 선에서 유지한다면 6.00~8.0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클의 주가 300달러를 예고하는 강세론자들이 제시하는 근거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합법적이고 완전 준비금 지불 수단으로 정의하는 미국과 EU의 법제화 움직임과 글로벌 무역과 결제, 토큰화된 자산 시장에서 기관들의 USDC 채택 가능성, 준비금에 대한 건전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금리 안정성 등이 포함된다.

서클 플랫폼 [사진=블룸버그]

아울러 프로그래밍 가능한 지갑과 자금 관리 도구의 성공적인 수익화, 전통적인 금융기관 및 중앙은행 또는 주요 결제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신흥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현지 통화 대체 가능성도 서클의 주가 향방을 낙관하는 이유다.

포브스는 서클의 주가가 300달러까지 오를 경우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PER)이 40~50배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이는 신용카드 업체 비자의 초기 성장 단계 및 스프라이프를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마진의 핀테크 플랫폼 업체들의 밸류에이션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서클이 실물 자산의 토큰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는 독특한 암호화폐 기업으로 평가 받으면서 40~50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데 강세론자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디지털 금융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서클은 USDC의 유통을 확대하는 한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규모의 매출액과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움직임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주가 300달러가 고평가가 아닌 적정 주가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연간 200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5~10%의 비중만 차지해도 관련 업체들이 대규모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클을 포함한 발행사 입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고, 여기에 담보 자산에 대한 이자 수익까지 포함하면 가파른 이익 성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속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더 많은 기업들이 코인을 사용하면서 생태계 자체의 확장이 이뤄질 여지가 높고, 임계점을 돌파할 경우 기하급수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전세계 신용카드 시장의 양대 축으로 통하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움직임이고, 투자은행(IB) 가운데 JP모간이 JPM 코인으로 기업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업체인 페이팔도 PYUSD로 결제 시스템 혁신에 뛰어들었고, 각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 정책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관련 업계에 고무적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부상할 가능성을 크게 열어 두고 있다. 코인 자체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지만 금융시스템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거대한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인터넷이 도입된 초기에 전자메일이 편지를 대체하면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과 흡사한 맥락이라는 얘기다.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열어 두더라도 서클을 당장 추격 매수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계론도 고개를 들었다. IPO 이후 단기적인 폭등이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잠재적인 손실 위험을 확대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서클을 당장 매입하는 것보다 더 나은 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업체의 수익성과 펀더멘털이 탄탄하지만 IPO 직후 비이성적인 과열이 나타난 상태라는 판단이다.

그는 "테더와 비교할 때 서클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투명하다"며 "테더의 경우 준비금으로 뭘 하는지 확실치가 않지만 서클은 수익 모델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USDC가 이른바 피아트 머니의 준비금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준비금이란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부장하기 위해 발행사가 실제로 보유한 자산을 의미한다. 가령, USDC가 100억달러 규모로 시장에서 유통되면 서클은 이와 동일한 가치의 실제 달러화나 달러화 표시 자산, 즉 주로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크레이머는 서클의 재무 상태와 비즈니스 모델이 강력하다고 평가하고, USDC의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는 데 대해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하지만 기업 가치가 55억달러에서 불과 2주 사이에 250억달러까지 뛴 것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서클 뿐 아니라 최근 뉴욕증시에 입성한 코어위브를 포함해 IPO 시장 전반에 걸쳐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고 그는 말한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는 상장 첫 날 40달러에서 거래를 종료한 뒤 최근 162달러까지 치솟았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