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IPO 잭팟' 서클 ① '5년 뒤 10배' 스페이블코인 신화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가 31달러에서 4배 폭등
테더 이어 세계 2위
5년 뒤 시장 10배 성장 전망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2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달러화와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의 주가 폭등이 월가에 화제다.

지난 6월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서클은 거래 첫 날 168%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연출했고, 이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6월13일 13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1달러를 기준으로 단기간에 네 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매입하기 위한 통로에서 국제 금융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미 스테이블코인은 지불 수단으로 이용되는 상황. 월가는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시장 성장을 예상한다.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서클은 2013년 10월 보스톤에서 처음 간판을 올렸다. 서클이라는 브랜드의 USDC를 발행하는 업체는 테더(USDT)에 이어 전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업체로 랭크됐다. 업체가 발행하는 코인은 대부분 미국 단기물 국채를 담보로 한다.

창사 당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사업에 주력했던 업체는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억3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으며 사업 영역을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금융 결제 인프라 서비스로 확장했다.

2015년 서클은 뉴욕주금융서비스부로부터 최초로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받았고, 2016년에는 영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가상화폐 운영 승인을 받아내면서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특히 비트라이선스는 취득하기 힘들기로 널리 알려진 만큼 당시 월가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IPO 이후 서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업체의 서클 페이(Circle Pay) 플랫폼은 이용자들에게 기존 화폐를 주고 받거나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19년 중단됐고,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지갑 기능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했지만 이 역시 2016년 종료됐다.

2018년 서클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체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컨소시엄 센터(Centre)를 구축하고 기존 화폐를 토큰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다 2023년 컨소시엄이 종료되면서 업체가 USDC에 대한 통제권을 손에 쥐게 됐다.

같은 해 업체는 이용자들이 블랙체인들 사이에 USDC를 옮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선보였고, 이와 별도로 가상화폐를 저장하거나 주고 받을 수 있는 웹3 지갑 플랫폼을 공개했다.

서클 인터넷 그룹 첫 거래일을 알리는 뉴욕증권거래소의 현수막 [사진=블룸버그]

미국 금융 매체 포춘에 따르면 JP모간과 골드만 삭스, 씨티그룹이 주관사로 나선 서클의 IPO는 거래 첫 날 장중 고점을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180% 폭등해 비자와 에어비앤비, 스노우플레이크, 리비안, 도어대시, 쿠팡에 이어 역대 7위 상승 기록을 세웠다. 이튿날에도 업체의 주가는 30% 추가 상승, 2거래일을 기준으로 1980년 이후 최대 상승을 나타냈다.

상장 첫 날부터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입질'에 나선 데는 서클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다른 자산에 연동하는 가상화폐를 말하는데, 현재까지 대부분의 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연계돼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규모는 2024년 1826억달러로 파악됐고, 2025~2035년 사이 연평균 17.8%의 견고한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2035년 시장 규모가 1조106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2026년 시장 규모가 4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다 강력한 낙관론도 나왔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3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시티즌스 JMP도 보고서를 내고 현재 2250억달러로 파악되는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3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불과 5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전세계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이 전년 대비 18% 급증하며 시가총액이 약 2000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동시에 유동적인 이른바 온체인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이 '결제 스테이블코인의 해'로 불릴 정도로 글로벌 결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세계 해외 결제의 효율성과 속도 개선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데다 전통적인 금융업체들의 디지털 자산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외형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기업들 역시 자금 관리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의 국제 송금의 경우 수수료가 3~5%에 달하고, 처리 기간도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5일이 소요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0.1% 미만의 수수료에 불과 몇 분만에 송금 처리가 완료된다.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B2B 결제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급여 지급 등 다른 영역에서도 사용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금융권의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유리하다고 월가는 주장한다. 24시간 즉시 결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간 정산 시스템의 디지털 대체에도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더 나아가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도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레바논 등 자국 통화 가치가 불안정한 신흥국이 달러 대체재로 달러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채택, 이른바 '달러화(Dollarization)'가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처럼 스테이블 코인은 개인들의 투자 자산이라기보다 금융기관이나 기업, 국가 단위의 금융 활동에서 도입될 여지가 높고, 중장기적으로 개인의 소비 활동에 결제 수단으로 범용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움직임도 서클을 포함한 해당 업계에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수의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20개국(G20)의 모든 국가는 CBDC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 중 19개 국가가 최종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연방 기관들이 CBDC를 생성하거나 발행,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월가는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와 시장 확대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치권의 움직임은 서클에 호재로 통한다. 시장 전반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업체가 발행하는 USDC가 성장할 기회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친(親) 스테이블코인 정책 기조가 서클에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전세계 1위 업체인 테더에 비해 규제 준수 측면에서 업체가 경쟁 우위라는 월가의 평가가 나오면서 최근 IPO 열기를 부추겼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