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특별검사보(특검보) 8명을 추천한 가운데 추천자에 대해 "수사능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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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16일 민 특검은 전날 오후 11시 무렵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선 단기간에 수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사능력을 고려했다. 여러 출신들이 같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이야기하기 곤란하다.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후보자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문홍주 전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민 특검은 어떤 의혹에 대한 수사를 최우선으로 진행할지에 대해 "사안 파악 전이라 검토하고 있다. 특검보 임명이 완료되면 함께 검토해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 특검은 "(수사팀 후보자에 대한 면담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검 사무실에 대해선 "몇 군데 선정해 마지막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