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찰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황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선관위 관계자들을 지난 9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27일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와 황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및 투·개표 간섭·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부방대와 황 전 총리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소속 회원들에게 투표 업무를 방해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사전투표일에는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집회를 계획하는 등 조직적으로 선거 업무를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