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의 과감한 삭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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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11.10 |
부산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보다 3.3% 증가한 총 17조6106억 원 규모로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복지 확대, 시민 안전 강화,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시교육청 역시 본예산 대비 약 1699억 원(3.2%) 늘어난 총 5조5050억 원 규모로 제1회 추경안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 조성, 학교시설 개선 및 특수교육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학습 지원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은 시급성과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한해 엄정하게 편성되어야 한다"며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사업에는 적극 반영하되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