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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7보다 COW가 세다 ② '비중 확대' 강세론 3가지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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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성장성·53년 배당 인상
전자상거래 폭풍 성장
쇼핑 패턴 바꾸는 슈퍼센터

이 기사는 6월 12일 오후 2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해방의 날'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월마트(WMT)의 경영진은 수 차례 후폭풍을 경고했다. 하지만 UBS는 이번 보고서에서 포트폴리오 방어를 위해 월마트 주식을 편입할 것을 권고했다.

업체의 주가는 6월11일(현지시각) 95.80달러에 거래를 종료, 2025년 초 이후 6.44% 상승했고 최근 1년 사이 43.56% 올랐다. 5년 누적 수익률은 144%에 달했다.

미즈호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월마트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조정, 최근 종가 대비 20% 상승을 예고하는 등 UBS 뿐 아니라 투자은행(IB) 업계가 강세론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향후 실적과 주가를 낙관하는 이유로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먼저, 대표적인 방어주로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거시경제 여건이 불안할수록 투자자들은 방어주의 비중을 높이게 마련이고, 업체의 주가가 1년 사이 43% 이상 상승하며 시장을 아웃퍼폼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따라잡기 힘든 월마트의 몸집 자체가 경쟁사들에게 작지 않은 위협이라고 월가는 주장한다. 업체는 전세계 1만5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미국에만 4600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 미국 주요 도시 곳곳에 대형 매장을 세운 데다 할인 유통 업체라는 점에서 경기 한파에 더욱 고객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경영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월가는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느긋한 표정이다. 업체가 공급하는 물품의 3분의 2가량이 미국에서 조달되는 데다 공급망 재편부터 소재 변경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가 아마존 프라임 스타일의 회원제 프로그램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높은 이익률을 올리고 있어 관세 시행으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판단한다.

월마트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안전성과 더불어 월마트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은 성장성이다. 4월30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 늘어났다. 경영진은 연간 매출 성장을 3~4%로 전망한다.

완만한 성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과거 12개월 매출 규모가 6850억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실상 강력한 수치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항상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최근 업체는 고소득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프리미엄 상품 라인을 신설했고, 꾸준히 신규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광고 스트리밍 업체 비지오를 인수한 것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텍사스 소재 슈퍼센터 [사진=업체 제공]

회계연도 1분기 월마트의 광고 비즈니스는 전년 동기에 비해 50%에 달하는 고성장을 나타냈다. 회원 기반이 확대되면서 연회비 수입도 15% 늘어났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월가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꼽는다. 월마트는 소매 시장의 구조적인 추세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아마존(AMZN)에 고객을 뺏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수 년 사이 디지털 플랫폼에 과감한 투자를 강행하며 온라인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크게 강화했다.

회계연도 1분기 업체의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 급증, 전체 매출액 성장률보다 5배 이상 빠른 성장을 연출했다.

월마트의 꾸준한 배당 인상은 인컴 투자자들에게 매수 근거를 제공한다. 업체는 최근까지 50년 이상 연간 배당을 인상, 이른바 '배당 왕'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지난 53년 동안 업체는 경기 호황은 물론이고 침체와 위기 상황에도 배당을 인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지속적인 경영 혁신에 대해서도 커다란 의미를 둔다. 슈퍼센터(Supercenter)가 대표적인 사례다. 평균 17만9000평방피트 규모의 슈퍼센터는 주로 생활 용품을 공급하는 기존의 매장과 달리 전통적인 백화점에 식료품까지 결합한 유통 매장이다.

업체는 이를 통해 의류부터 식료품까지 물품 뿐 아니라 타이어 교체와 애완 동물 케어와 간단한 식사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월가는 슈퍼센터가 원스톱 쇼핑의 완성이라는 데서 차별화될 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와 24시간 운영을 통한 고객 편의성의 극대화, 지역 상권의 재편 등 혁신적인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순히 규모가 큰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얘기다.

드론 도입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움직임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무게를 두는 월마트의 경영 전략을 드러낸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체는 해외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지난 6월5일 로이터에 따르면 업체는 플립카트가 인도 현지에서 대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냈다.

UBS는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이익의 예측 가능성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대표적인 방어주 섹터로 꼽히는 소비재 중에서도 동일점포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월마트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11달러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업체가 93%에 달하는 미국 가계에 3시간 이내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경영진의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를 이미 내고 있고, 회계연도 1분기 기준 24.9%에 달하는 매출총이익률이 업체의 강력한 수익성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한다.

구겐하임은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에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한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를 112달러로 높여 잡았다. 키뱅크 캐피탈 마켓은 목표주가를 11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월마트의 목표주가를 108달러로 유지한 한편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분기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강력한 성장과 수익성이 앞으로 업체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UBS가 추천한 COW의 나머지 종목 코스트코 홀세일(COST)에 대해 GAM(Global Asset Management)는 6월9일 '엔비디아보다 몸값 높은 코스트코' 제하의 콘텐츠로 업체의 강점과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6월11일 996.78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9.56% 상승했고, 최근 1년과 5년 사이 각각 17.57%와 233.71%의 상승 기록을 세웠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업체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23개 투자은행(IB) 중 매수 의견과 보유 의견이 각각 16건과 7건으로 집계됐고 매도를 추천하는 의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1107.68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11.13% 상승을 예고했고, 최고치는 1230달러로 나타났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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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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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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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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