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원 투입, 2026년 12월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흥덕구 강내면 수석 소하천 정비 공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석 소하천 일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건축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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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면 수석 소하천 하류.[사진=청주시] 2025.06.12 baek3413@newspim.com |
시는 피해 직후 개선 복구 사업을 신청하고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지난해 설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편입 용지 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근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석화리 300-27 일원 소하천 약 3㎞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 두 곳을 재가설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해당 공사를 통해 수석 소하천 하류부의 치수를 개선하고,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이번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강내면 일대 재해 예방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석화2배수장에 수중 펌프를 교체했고, 게이트 펌프(285HP) 여섯 대를 추가 설치해 분당 최대 900톤의 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