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장애인펜싱팀은 9일 '2025 코리아 오픈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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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장애인펜싱팀이 2025 코리아오픈배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 그랜드코리아레저] 2025.06.09 wcn05002@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산광역시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3일간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자 39명, 여자 13명 등 총 52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GKL팀에서는 심재훈(카테고리 A)이 플뢰레와 에페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고, 사브르 종목에서 은메달을 더해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천희(카테고리 B)는 플뢰레에서 은메달,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성과를 더했다.
휠체어펜싱에서는 장애 정도에 따라 선수들이 카테고리 A와 B로 나뉜다. 카테고리 A는 주로 절단장애 선수들이 카테고리 B는 척수장애 선수들이 포함된다.
윤두현 GKL 사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GKL장애인펜싱팀은 2016년 5월 창단된 국내 장애인펜싱 실업팀으로 장애인 체육 육성과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민 감독이 이끄는 현재 팀에는 박천희와 심재훈 두 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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