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뱅크가 11일 비금융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포용금융 방침과 중·저신용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 비금융 데이터 모형을 통해 기존에 거절된 중·저신용자에 1조2000억 원 추가 대출을 공급해 금리 절벽 해소와 금융 소외 완화를 추진했다
- 카카오뱅크스코어·카플스코어 등 자체 모형과 업종별 특화모형을 고도화해 소상공인·씬파일러 지원을 넓히고, 여러 금융사에 모형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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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가 11일 비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혁신하는 포용금융 방침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추가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금융정보 중심의 모형으로는 거절당한 중·저신용자를 비금융 데이터로 추가 선별해 공급해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용 평가의 정확성과 포용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혁신을 통해 중·저신용자가 고금리 비은행업권으로 쏠리지 않도록 대출 문턱을 낮추고 '금리 절벽'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안신용평가 활성화는 씬파일러, 사회초년생 등 전통적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소외된 소비자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 구축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과 협력해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개발했다. 이 모형은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되며,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 고객군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출 가능 고객을 확대해오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음식업 사업자나 온라인 셀러에 대한 평가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안정보 활용이 기존의 가점을 반영하는 데 그치는 것과는 달리,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구성된 별도의 모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심사에 적용함으로써 대안정보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부터 적용된 대안신용평가모형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약 12%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 공급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1조 2000억 원 규모가 추가 승인되며, 누적 중·저신용 대출 금액은 16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업종별 특화 모형'을 생활밀착 서비스업, 소매업, 음식점업, 온라인셀러 등으로 세분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의 개방은 금융기관의 다양한 대출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NICE평가정보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는 저축은행과 캐피탈 사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뱅크의 '카플스코어'는 고객의 다양한 소비 및 생활 기반 비금융 대안정보를 융합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대출 공급을 원활히 하고 있다.
연내 10개 이상의 금융사가 카카오뱅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대출 심사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 기술 혁신 및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금융사에 대안신용평가모형 활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저변 확대가 전통적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소외된 소비자에 대한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신용평가모형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용금융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