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①기로에 선 6000선, '여름철 소나기' 무탈할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3:48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3: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주 고용통계 연착륙 기대 강화
S&P500 6000선 회복했지만 '기로'
"신고가 모멘텀 확보 어려운 상황"
반대론도, "실적 컨센서스 상향 시작"

이 기사는 6월 9일 오후 1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4월 연중 저점에서 재빠르게 상승하며 최고치까지 불과 2%를 남겨둔 미국 주식시장이 '눈치 보기' 국면에 이르렀다.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를 통해 드러난 펀더멘털의 견실함이 시세를 견인해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등의 부담감이 역력하다. 신고가 경신의 관측 등 낙관론은 여전한 가운데 '여름철 정책발 소나기'를 무탈하게 피해 갈 수 있을지 초점이 되고 있다.

◆"연착륙 기대"

지난주 미국 주가지수는 1~2%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은 한 주 동안 1.5%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2%, 2.2% 뛰었다. S&P500은 올해 2월21일 이후 석 달여 만에 6000선에서 마감해 2월19월의 최고치 6144.15를 불과 2.4% 남겨뒀다. 최근 엔비디아(NVDA)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투자심리의 회복, 펀더멘털 지표에서 비롯된 경기 안도감이 계속됐다.

지난주 시세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린 요인은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에서 비롯된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 완화 기대감과 6일 고용통계(5월분) 발표에서 비롯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관측의 고조다. 주간 시세 추이에서 5일을 기점으로 2거래일에 걸쳐 고도를 높이는 모습이 뚜렷하다. 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 허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보잉의 대중국 수출이 재개됐다.

e토로의 브렛 켄웰 옵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고용통계에 대해 "경제가 최적의 상태는 아니지만 붕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야누스헨더슨 인베스터스의 아담 헷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견고한 고용 보고서가 '서서히 둔화'하는 경제 서사를 강화했다"고 했다. 미국 경제가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침체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둔화하는 '소프트랜딩(연착륙)'이 실현되고 있다는 뜻이다.

◆6000선 저항

S&P500이 끝내 6000선을 되찾았지만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보다 하방 위험에 분석의 무게 추를 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의 시세가 워낙 빠르게 상승해 실질적으로 과열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에 있다. S&P500은 4월8일의 연중 저점인 4982.77에서 현재까지 두 달 동안 20% 뛰었는데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200%에 가까운 상승률이 된다. 추가 상승보다는 되돌림 현상의 경계를 상기하는 대목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시세 보조 지표상 S&P500은 재차 과매수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당장 과매수 기준선인 70을 밑돌지만 5월 하순 50대에서 저점을 찍고 계속 상승 중이다. 또 PER(주가수익배율, 포워드)은 21배로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와 마치 시세가 마치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없던 것처럼 상정돼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간 전략가는 "주가가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모든 문제가 여전히 남았다"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단기 급등의 부당감이 6000선에서의 매물 유입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S&P500의 6000선대 마감은 턱걸이 수준이라 의미있는 숫자라고 보기 힘들고 그 전날에는 5999까지 도달했다가 되밀리는 등 저항감이 확인됐다. 22V리서치의 존 로크 테크니컬 분석가는 "과매수 상태 속에서 6000선 저항에 부딪힌 S&P500이 단기적으로는 이 수준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6000선을 의미 있게 돌파한다고 해도 난항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시된다. 6000선에서 안착한다면 바로 상단은 2월19일의 최고가 6144.15로 열리게 되는데 현재 시세 수준에서는 도달하기에 버거워 보인다는 것이다. 22V리서치의 로크 분석가에 따르면 S&P500이 최고치를 회복하면 20일 이동평균선보다 4% 높은 수준에 위치하게 되는데 지난 1년 동안 2% 이상 벗어난 적이 없어 상당한 호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모멘텀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한다.

◆신고가 관측도

6000선 안착→최고가 경신을 전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1분기 결산을 통해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의 견고함이 확인됐고 실적 전망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상향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배경에 둔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추정치의 상향이 시작될 때 S&P500은 통상 12개월 동안 13% 상승했다"고 했다. 도이체방크는 S&P500 주당순이익 추정치 12개월분을 상향하고 "관세로 인한 실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②편에서 게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