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1위→10위, 수학 12위→9위로 개선... 학력 격차도 전국 최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수험생들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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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사진=뉴스핌DB] |
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국어 표준점수 평균 94.7점으로 10위, 수학은 94.5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94.2점 11위, 수학 93.8점 12위였던 것에서 각각 순위가 상승한 결과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충북 수험생들의 국어와 수학 표준편차가 각각 18.2점, 18.0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는 것이다.
이는 충북 수험생들 간의 학력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도내 학교의 학업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며 "공부하는 분위기가 수능 결과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