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도의회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여야정 협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 |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도의회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여야정 협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수원시 인계동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경기도 예산 편성과 민생 사업 추진을 위해 여야 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민선 8기 초기에 운영됐던 '여야정 협치위원회'의 복원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 |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도의회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여야정 협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
김동연 지사는 만찬 자리에서 "경기도정의 핵심은 도민 삶의 질 개선이며, 이를 위해 정당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의회와의 신뢰 회복과 협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뒤 도정에 복귀한 첫날인 4월 30일, 김진경 의장을 비롯한 양당 대표의원을 직접 찾아 복귀 인사를 전한 바 있다.
![]() |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도의회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여야정 협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
당시에도 김 지사는 "경쟁보다 협치가 먼저"라며 초당적 소통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여야 대표들이 도정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실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민생과 예산 등 실질적 사안에 초점을 맞춘 협력 모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올 하반기 본예산 편성, 국비 확보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있어 여야 간 실질적 협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 |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도의회 대표들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여야정 협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