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난 2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에서 '2025 삼척시 탄소중립 전문강사 기본과정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20명이 참여해 이 중 18명이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삼척시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삼척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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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탄소중립 전문강사 기본과정' 수료식.[사진=삼척시] 2025.06.04 onemoregive@newspim.com |
또한 이들에게는 오는 10월 개설 예정인 '2025 삼척시 탄소중립 전문강사 전문과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번 기본과정은 탄소중립 개념과 배경,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 적응 방안은 물론 AI를 활용한 강의 콘텐츠 제작 및 실습 등 실전 중심의 교수법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중립 개념 및 정책, 기후변화 이해, 국내외 동향, 탄소중립 교수법 등 전문 강사 양성에 필요한 내용을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크게 강화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기본과정 수료증 수여와 함께 '2025 삼척시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25 제1차 탄소중립 전문강사 강의경연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열정 덕분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탄소중립은 정부나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되어야 실현 가능한 목표인 만큼,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삼척시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전담기관으로서, 지역 맞춤형·주도형·협력형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연구, 시민교육, 전문 인력 양성, 정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강원권 탄소중립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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