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관세 리스크 속 104K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2:57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2:57

비트코인 랠리, 단기 '정점' 근접 신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불거진 관세 리스크 속에 10만 4000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53% 오른 10만 4962.0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6% 후퇴한 249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및 관세 협상과 관련한 "합의를 완전히 깼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미국으로 들어오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센서 기반 타오시 인공지능(AI) 거래 플랫폼 설립자 아라쉬 야사볼리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헤드라인 중심의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보유 포지션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보다는 빠른 단기 수익 실현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급변동으로 인해 선물 투자자들 역시 확신을 잃어가고 있고, 초기의 큰 변동성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계속 변화하면서 모든 위험 자산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게 드리워져 있다고 경고했다.

토큰포스트는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6월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주 '타코' 논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강경책으로 돌아선 만큼 당분간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전반적 장기 전망은 강세론이 우세하나 당장은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새 보고서에서 지난 30일간 비트코인 수요가 22만 9000 BTC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2024년 12월의 정점(27만 9000 BTC)에 근접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고래 보유 잔고는 2.8% 증가했는데, 이는 흔히 축적 속도가 둔화되는 신호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지표들이 가격을 사상 최고치인 11만 2000달러까지 끌어올린 현재의 랠리가 단기적으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는 '강세 점수 지수'는 여전히 80으로 강력한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나, 이익률이 상승하고 수요 증가가 정점에 도달하면서 트레이더들은 다음 상승 국면 전에 일정 기간의 정체 구간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