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코스피 상장사 한창이 고우림, 뉴비트, 손호영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비트인터렉티브를 인수했다.
2일 한창은 최근 공시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주식 20만 주(지분 100%)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인수는 오는 9일 완료될 예정이며, 비트인터렉티브는 한창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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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고우림 [사진=비트인터렉티브] 2023.09.27 alice09@newspim.com |
한창은 기존 휴대전화, 화학,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왔고, 이번 인수를 계기로 K팝을 중심으로 글로벌 K컬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향후 글로벌 콘텐츠 발굴 및 투자 확대, AI 기술 접목을 통한 혁신적인 한류 비즈니스 창출, 환경을 고려한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음악을 넘어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문화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비트인터렉티브는 손호영, 포레스텔라, 뉴비트 등 국내외 아티스트의 IP를 보유한 엔터사로, 지난 3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뉴비트는 최근 'K콘 재팬 2025' 참가로 주목받고 있다. 김혜임 비트인터렉티브 대표는 인수 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K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우 한창 대표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K컬처의 영향력은 견고하다"며 "책임 있는 경영과 혁신을 바탕으로 음악, 영상, 뷰티, 헬스케어, K푸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K컬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