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내란 추종 세력 심판 선거 앞둬"
박찬대 "투표는 총칼보다 강해…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 후보와 선거운동원 여러분의 헌신, 그리고 국민의 응원이 합쳐져 안정적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열고 "그간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신 선대위 관계자 분들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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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왼쪽),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
그는 "6월 3일 내일,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1차 쿠데타 저지, 2차 만장일치 탄핵에 이어 내일 3차로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를 실현함으로써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에 맞선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완성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 돼야 한다"며 "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라는 '군주민수'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을 일으켜 세우자"고 덧붙였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다시 일으켜 세울 후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후보는 오직 이재명 뿐"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당선 즉시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하겠다.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 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을 여러분의 손으로 실현해 달라"며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3일 이재명 후보를 꼭 선택해 달라"고 부연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