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물류센터 자동화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
도심형 물류거점 확대로 당일 배송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국내 물류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과 우수물류사례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초 경북 경산에 약 1만2000평(3만8㎡)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신설해 전국 매장 재고 관리와 전체 물류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 당일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도심형 물류거점(MFC)을 확대하며, 부산·광주·경주·전주 등 비수도권 지역까지 총 17곳의 거점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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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제2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서정주 CJ올리브영 SCM센터장(오른쪽)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K뷰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8월에는 역직구 전용 '안성 글로벌 물류센터'를 구축, 하루 해외 출고량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 특히 경산 센터 공정의 90%를 자동화해 화장품 제조·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물류 체계를 선보이며 산업 내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물류 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K뷰티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첨단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효율적 공급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