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J올리브영, 인디 브랜드 지원 사업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 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9:21

선정 기업에게 해외 진출 위해 다각적 지원
참가 기업 전용 매대 전국 25개 매장으로 확대
KCON LA 2025 행사장 내 별도 전시 공간도 운영 계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프로그램 본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 잠재력을 지닌 화장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사업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시범 사업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입점 매장 수다. 기존 수도권 12개 매장에서만 운영했던 'K-슈퍼루키 위드 영' 전용 매대를 부산, 제주 등 25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시범 사업 당시 매장의 고객 반응에 대한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했다.

CJ올리브영 기업로고. [사진=CJ올리브영 제공]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콘텐츠 마케팅도 지원한다. 올리브영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참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바이럴(입소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먼저 전 세계 150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young Global)'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250만 명에 육박하는 회원 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과 글로벌 전문 MD(Merchandiser)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타깃 국가별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CJ ENM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개최하는 'KCON LA 2025' 기간 행사장에서 운영하는 올리브영 부스 내에 'K-슈퍼루키 위드 영' 전시 공간을 별도로 꾸며 추가적인 고객 접점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우수 참가 기업에게는 현장 참관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에 가로막힌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뷰티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