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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무역 긴장 재고조 속 관망세, 소폭 하락...자동차·금속·IT株 낙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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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81,451.01(-182.02, -0.22%)
니프티50(NIFTY50) 24,750.70(-82.90, -0.3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0일 인도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센섹스30 지수는 0.22% 하락한 8만 1451.0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3% 내린 2만 4750.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 짧은 반등 뒤 하락했지만 이달 전체로는 모두 1.5% 이상의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두 벤치마크 지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인도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지적했다.

로이터는 "양대 벤치마크 지수 모두 3월 이후 약 12% 상승했다"며 이달 초 파키스탄과의 긴장 고조로 시장이 흔들렸지만 이후 양국이 합의하면서 반등했고,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것,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정서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이달 약 26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벤치마크 지수가 사상 고점을 찍었던 2024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와 미드캡100 지수가 이날 각각 0.07%, 0.08% 하락하며 벤치마크 지수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은 인도 시장에 대한 강세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민트는 평가했다. 스몰캡100 지수와 미드캡 100지수는 이달 각각 8%, 6% 상승했다.

다만 이날 새로운 변수가 부재한 가운데 세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것이 관망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인하에 합의했던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서다.

자동차 섹터가 하락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인도 자동차 제조업계가 생산 중단 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가 됐다. 타타모터스가 0.8% 내렸고,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1.3% 하락했다.

니프티 금속 지수와 정보기술(IT) 지수도 각각 1.69%, 1.15% 밀렸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미국 연방법원의 '관세 무효·시행 금지' 판결과 연방항소법원의 1심 효력 일시 중단 결정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경기에 민감한 이들 섹터에 대한 자신감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니프티 국영은행(PSU) 은행 지수는 2.88%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바라트 일렉트로닉스가 언급됐다. 인도 정부의 국방 국산화 추진과 강력한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실적에 힘입어 이달 약 23% 급등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세계 무역 환경이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거시 경제적 우려에 직면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날 늦게 발표될 인도의 2024/25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경제 성장률과 내달 공개될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 산하 국가통계청(NSO)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4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을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졌다

연간 GDP 성장률은 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3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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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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