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글로벌 파트너십 본격 확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고위 임원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
(왼쪽부터)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사진=조주완 LG전자 사장 링크드인] |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AI 관련 비즈니스 전반을 점검하고 한국 내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과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양사 간 진행 중인 AI 및 공조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밝힌 이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MS CEO 서밋'에 2년 연속 참석한 바 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