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법정기준보다 더 깐깐하게 수돗물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 대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 |
2025 대전 수돗물 품질보고서. [사진=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2025.05.29 nn0416@newspim.com |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공개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23일 열린 대전시 수돗물 평가위원회의 최종 자문을 거쳐 지난 28일 제작됐다.
보고서는 대전 수돗물 브랜드 'It's 水(이츠수)'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망라한 종합 안내서다. 수돗물 생산 및 정수 과정, 원수 및 정수 수질 검사 결과, 수도꼭지·급수과정별 수질 검사 현황, 상수도 용어 설명, 요금인상 정보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법정 기준(60개 항목)보다 약 4배 많은 247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검사 결과 가정 내 수도꼭지를 포함한 정수장 모두 전 항목에서 수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한 해 발자취를 대전 시민들에게 보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