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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드테크' MNTN 화려한 데뷔 ① CTV 퍼포먼스 마케팅 선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23:20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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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TN,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65% 급등
스트리밍 TV 통해 맞춤형 광고 제공 플랫폼
중소기업 타깃 퍼포먼스 TV 마케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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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 MNTN(종목코드: MNTN)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주가가 65% 급등하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MNTN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성과 중심 커넥티드 TV(CTV)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MNTN의 주식은 22일(현지 시각)에 기업공개(IPO) 가격인 주당 16달러보다 31.25% 높은 21달러에 개장했다. 이는 당초 회사가 제시한 가격 밴드(14~16달러)의 최고 수준에서 책정된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장중 한때 26.8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크게 뛰면서 거래가 한 차례 중단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장 마감 시점에는 26.36달러로 공모가 대비 64.75%의 상승률을 보였다. 23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32.4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5.12% 오른 27.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현재 MNTN 시가총액은 약 2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 IPO 성공으로 시장 회복세 신호

MNTN의 성공적인 상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달 여러 차례 상장 계획이 무산된 후 진행된 첫 번째 미국 IPO다. 이는 회복세를 보이는 IPO 시장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주 이스라엘 거래 플랫폼 이토로 그룹(ETOR)의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에 이은 성공 사례다.

MNTN은 전통 TV 광고가 아닌 스트리밍 TV를 통한 맞춤형 광고를 지원하는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마운틴(Mountain)으로 불리는 MNTN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더글러스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PO를 앞두고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발행 주식 수의 약 14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다"고 밝혔다.

MNTN의 투자사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MNTN과 일부 기존 주주들은 21일 IPO를 통해 주당 14~16달러에 총 1170만 주를 일반에 판매해 약 1억872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중 MNTN은 840만 주를 매각해 약 1억3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 외에도 신규 인수 및 전략적 확장을 위한 목적에 활용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거래로 MNTN은 발행 주식 기준 2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갖게 됐으며, 직원 스톡옵션 등을 포함한 완전 희석 기준으로는 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 스트리밍 TV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09년 마크 더글러스가 설립한 MNTN은 2018년 본격적으로 퍼포먼스 TV 마케팅(PTV) 서비스를 시작하며 애드테크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구축해 왔다. 케이블 TV에서 스트리밍 TV로 빠르게 전환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를 포착해, 중소기업들이 인터넷 커넥티드 TV에서 타깃팅된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사업모델이다.

더글러스 CEO는 "우리 고객의 96%는 이전에 TV 광고를 해본 적이 없다"며 "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광고하는 광고주의 비율이 10%를 넘는 또 다른 회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MNTN의 독보적 지위를 강조했다. MNTN을 이용하기 전에 TV 광고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96%에 달한다는 것은 MNTN이 미개척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음을 보여준다.

MNTN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MNTN은 과거 브랜드 중심이었던 TV 광고를 퍼포먼스 중심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커넥티드 광고 생태계의 혁신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자사 플랫폼이 TV 광고를 디지털처럼 작동하게 만들어 자동화와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더글러스 CEO는 "우리는 광고주들에게 스트리밍 TV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광고 성과(performance)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 지표들을 기반으로 기업이 투자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고 추적해 마케팅 캠페인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한다.

다양한 채널을 조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소비자의 행동별 맞춤 타깃팅 광고를 운영하는데, 그 과정에서 각 카테고리별 운영하는 마케팅 캠페인들의 홍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반복적인 최적화 작업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게 장점이다.

MNTN의 스트리밍TV 파트너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MNTN의 퍼포먼스 TV 플랫폼은 타깃팅, 측정, 자동화된 최적화 기술로 이루어진 제품군을 제공하며, 중소기업들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대신 스트리밍 TV 네트워크에 광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MNTN은 월트 디즈니, 파라마운트 글로벌, 컴캐스트의 NBC 등이 소유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급성장하는 고객 기반과 재무 성과

MNTN은 3월 31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PTV 서비스 고객(광고주)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 가까이 급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기간 업체는 64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4380만 달러 대비 47% 성장했다.

순손실은 2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7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다만 조정 EBITDA는 1년 전 8만5000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940만 달러에 도달하며 운영 레버리지의 개선을 보여줬다.

MNTN의 리포팅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024년 기준으로는 22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의 매출과 약 33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지배적인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MNTN의 지출은 2027년까지 4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NTN은 중소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25년 1분기 MNTN의 PTV 매출의 91%를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이는 거시경제적 상황에 따른 소비자 지출 감소 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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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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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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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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