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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분석-현대차] (中) PBR 0.5배···'자율주행·로봇·UAM' 3축 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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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에도 대체로 부진한 주가
현대차 '파워트레인' 경쟁사 대비 우월
자율주행·UAM 기술 아쉬워…로봇 기대
미래산업 기대…문제는 꼬여버린 상속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재계 순위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에는 총 74개의 계열사가 있다. 이 중에서 증시에 상장된 계열사는 12개다. 현대차그룹의 최대 강점은 수직계열화다. 그렇다면 2023년말부터 현재까지 지난 1년 6개월간 이 주식들에 투자한 한국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 양호한 실적에도 대체로 부진한 주가…왜?

대체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12개의 상장 계열사 중 8종목이 마이너스다. 전년도인 2024년에 한국 증시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운 수익률이다.

이는 그룹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꼬여버린 상속전략으로 인한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증시가 효율적이라고 가정하면 시가총액은 현재 기업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지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상장계열사 12개 중 시가총액 1위는 현대차다. 시총은 42조원이다. 시총 2위인 기아도 현대차와 큰 차이 없는 39조원의 시총을 자랑한다.

현대차 그룹은 27년 전인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아차를 인수한 바 있다. 그 기아차가 지금은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셈이다. 이 M&A는 SK그룹의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를 뛰어넘는 '굿 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현대차나 기아나 지난 1년 6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각각 1%와 -1%로 부진하다. 이런 주가 부진은 자동차 업종이 이익의 정점을 찍고 이제부터 내려올 일만 남았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를 선반영해 2024년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 순자산 비율(PBR)'이 청산가치인 1배에도 한참 못 미치는 0.5배, '주가 수익 비율(PER)' 또한 일반적인 기준인 10배에도 한참 못 미치는 4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건 저평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주주환원율 감안 시 현저한 저평가 분석

교보증권의 김광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주주환원율(TSR)' 35% 이상을 목표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자기주식 매수금액이 7.8%에 이를 것"이라며 "기아차 역시 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7.1%로 배당만으로도 매력적인 상황"이라는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시총 3위인 현대모비스는 모듈&핵심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가는 소폭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마진이 높은 분야는 AS용 부품사업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율 21.9%를 보유하고 있는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다.

김광식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그룹사의 A/S 사업을 전담해 신차 시장의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유니크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히려 신차 판매가 부진하면 노후화 차량 비중이 높아져 A/S 부품 수요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총 5위인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종합물류 및 유통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수출과 관련된 관세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에서의 입항세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년6개월간 주가도 -30% 폭락했다.

시총 4위인 '현대로템'은 원래 전동차 및 철도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더 유명한 건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의 지상 무기다. 원래 내수 기업이었으나 2022년에 폴란드와 K2 전차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하면서 수출기업으로 변모했다.

지난 3년 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각국이 군사 장비를 재무장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의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도 호재다. 지난 1년 6개월 간 주가가 무려 645% 폭등했다. 현대차그룹의 상장 기업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 현대차그룹 '파워트레인' 경쟁사 대비 우월

현대차그룹의 주력은 여전히 자동차다. 현대의 '차량 구동 핵심기술(파워트레인)'은 시장점유율 1위인 도요타나 2위 폭스바겐그룹보다도 범위가 훨씬 더 넓다.

과거 '엔진+변속기'로 구동되던 '내연기관(ICE)'을 뛰어넘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 등 모든 종류의 라인업을 다 갖추고 있다.

이는 갑작스러운 전기차 중심 시장 재편으로 테슬라나 중국 BYD가 약진하는 가운데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다. 2024년에 테슬라가 선도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이 12만3000대를 판매하며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아이오닉9, EV6, EV9, GV70 등의 미국 내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진의 현명한 결단으로 시장점유율 1위인 도요타나 2위 폭스바겐그룹보다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진입 시점이 빨랐던 점이 선점효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렇게만 보면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대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2026년으로 조기 종료하는 법안이 이미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점이다.

이 법안이 최종 통과 시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10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던 제도가 조기 종료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이미 4월부터 한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 '자율주행ㆍUAM 기술력 아쉬워…로봇에 기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분야는 '자율주행'이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지난 2020년 3월에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 50대 50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모셔널(Motional)'의 부진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2020년에 20억달러(2억8000억원), 2024년에 9억2300만달러(1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모셔널' 지분을 85% 확보하며 경영권을 가져왔다.

'모셔널'은 '레벨4(고도 자율주행)' 이상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데이터 축적과 검증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경쟁사인 테슬라, 웨이모 등이 이미 데이터 축적과 상용화 기술력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 모셔널의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게 시장의 냉정한 평가다.

기술 전문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간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2024' 리포트에서 '모셔널'은 자율주행 기업 20개 중 15위에 그쳤다. 전년 대비 10계단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이 막대한 돈을 투자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기술력이 높은 다른 기업과 새로 손을 잡아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되는 시점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또 다른 미래산업으로 점 찍은 분야가 바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다. UAM은 '교통 시스템 전체'를 의미한다.

보다 작은 의미인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택한 회사가 바로 '슈퍼널(Supernal)'이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중심으로 모두 9억2000만달러(1조3000억원)를 슈퍼널에 투자했다.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인 S-A2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FAA(미국 연방항공청)의 승인 절차가 진행된 선도 기업 '조비'나 '아처' 에비에이션'보다 진행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산업 중 가장 후한 평가를 받는 분야는 바로 '로봇'이다. 현대차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8억8000만달러(1조2000억원)에 인수한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는 높은 기술력을 갖춘 로봇 선두업체 중 하나다.

특히 다관절 보행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 등이 있다. 현대차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미래산업 기대…문제는 꼬여버린 상속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라는 미래산업 삼각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일부 기술력 부족이라는 난제가 있긴 하다. 그래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세 분야의 기술을 단순 병렬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자율주행 차량과 로봇 간의 협업 물류 시스템, UAM 탑승 지원 로봇, 스마트시티 내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의 매출 둔화와 관세 전쟁의 파고를 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미래산업 삼각 축은 탄탄하다. 상용화 시점에 따라 폭발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룹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반면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또 다른 문제로 고민이 깊다. 바로 꼬여버린 상속 전략이다. 

(下) 편에서 계속…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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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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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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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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