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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분석-현대차] (上) 쇳물부터 車제조까지 '수직계열화' 재평가···글로벌 '빅3'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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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작년 순이익 24조로 순항, 혁신과 M&A로 성장
철강, 부품, 조립, 운송, 자동차 등 수직계열화 완성
보스턴 다이내믹 M&A 호평, 美 25% 관세부과 악재

대기업은 한국 경제의 주축이다. 그러나 더 이상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지 않는다. 인건비 싸고 주52시간 제한과 노동조합 리스크가 적은 중국, 베트남, 인도로 생산공장을 적극적으로 옮긴 지 오래다. 최근에는 미국의 압박으로 제조 공장을 대거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기업의 한국 내 투자 확대가 줄자, 국내외 금융투자자본들도 한국을 떠나 해외로 탈출 중이다. 대기업들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진단해본다.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재계서열 3위를 기록 중인 초우량 기업집단이다. 정몽구 명예 회장이 토대를 다졌고, 2020년 10월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래 전부터 막대한 자동차 수출로 한국의 달러 확보에 일조해 왔다. 지금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 도약 중이다. 2021년까지는 재계서열 2위였으나 2022년부터 SK하이닉스의 급성장으로 SK그룹과 순위가 역전됐다.

지난 5월 1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서도 307조원(공정자산총액)으로 SK그룹(363조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공정자산 격차는 56조원이다.

하지만 SK그룹은 SK하이닉스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이와 달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전 계열사 대부분이 고르게 꾸준히 성장 중이다. 따라서 언제든 다시 2위를 회복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공정자산총액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경영 성과' 결과 매출액 292조원에 당기순이익 24조원으로 SK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 글로벌 자동차 판매순위 3위 우뚝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2024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순위에서 '빅3'를 달성했다. 도요타의 1016만대, 폭스바겐그룹의 903만대에 이어 723만대로 당당히 3위다. 전기차(EV)와 수소차 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과거 중저가 자동차 위주로 판매대수를 채웠던 상황과 달리 지금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을 확대했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을 선도한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의 SUV, 소형/중형 세단, 전기차 등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기다. 전기차(EV)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아이오닉5, EV6 등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소차 라인업도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ㆍ외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 공장 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한국에서는 연간 300만대 이상, 미국에서는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 혁신과 M&A 통한 성장 DNA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대부분 자동차 관련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차량용 철강 생산에서부터 부품, 조립, 운송, 자동차 금융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성공시킨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이다. 그만큼 효율성이 뛰어나다.

금융계열사로는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현대카드, 현대차증권 등이 있다. 자동차 관련 계열사 외에 방산기업인 '현대로템', 건설업을 영위하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꾸준한 혁신과 M&A로 성장해 왔다. 가장 중요한 2개의 M&A를 꼽는다면 첫번째는 1998년에 기아차 M&A를 통해 지분 51%를 확보한 사례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위 도약의 기반이 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두번째는 2020년부터 추진한 미국 로봇 개발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M&A 사례다.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8억8000만달러(1조2000억원)에 지분 80%를 인수했다. 이 M&A를 현 시점에서 평가해 보면 대성공이라는 의견이 많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 중인 '아틀라스(Atlas, 인간형 로봇ㆍ휴머노이드 로봇)', '스팟(Spot, 4족 보행 로봇)', '스트레치(Stretch, 물류 자동화 로봇)' 등 3종류의 로봇 모두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전략에 있어 여러모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11년 전인 2014년에 10조55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도 다양한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이라는 평가다. 그 당시 해당 부지의 감정가는 3조3000억원이었고 경쟁 입찰했던 삼성그룹은 약 5조원 초반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다.

◆ 주요 계열사 2024년 호실적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은 2024년에 대체로 양호했다. 전체 계열사 중 원투 펀치인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2000억원, 기아 영업이익은 12조70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도 각각 8%와 12%로 경쟁업체인 폭스바겐그룹보다 높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 글로벌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도 1조8000억원으로 양호하다. 아쉬운 점은 건설업 부진으로 인해 관련 기업인 현대제철 영업이익은 1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급감했다.

건설업을 영위 중인 현대건설은 23년만에 무려 1조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손실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 밖에 고환율, 원자재 상승 등도 원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일회성 손실로 인식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25% 관세부과 악재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1분기 실적도 대부분 호조세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6336억원, 기아차는 12% 감소한 3조8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품사인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43%, 글로벌 물류를 책임지는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은 30% 급증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K2 전차 등의 방위산업이 주력인 현대로템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9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무려 354% 폭증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1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건설 경기침체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도 뚝 떨어졌다.

다행히 현대건설의 경우 2024년에 일회성 손실로 적자가 심각했지만 올 1분기에는 21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그룹 전체로 보면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이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지난 4월 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했다. 하나증권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대응책으로 현재 생산가능 대수가 100만대 수준인 미국 공장의 증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미국 생산을 무작정 늘리는 것은 글로벌 생산 최적화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미국 이외 어디로 수출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라며 "자동차 가격인상은 판매감소, 가격동결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져 결국 글로벌 관세전쟁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측불허의 미국 관세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2020년 10월부터 현대차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이유다.

(中) 편에서 계속…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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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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