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섬 지역 투표함을 육지로 옮기기 위해 경비함정 30척을 동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본투표와 사전투표 기간에 57개 도서지역, 87개 투표함을 경비함정 30척을 동원해 육지로 직접 옮기거나 수송 선박을 해상에서 호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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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섬 투표함 육지 이송…경비함정 30척 동원.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5.28 hkl8123@newspim.com |
서해해경청은 이날 차질 없는 투표함 이송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준비작업, 항로별 책임 함정 지정, 수송선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 구축, 수송 선박 등 VTS(해상교통관제센터)관제 기능 강화, 비상 상황 시 대체 경비함정 투입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선거기간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투표 당일 소속기관별 상황대책팀을 운영해 투표함 안전 이송관련 대비·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투표함이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까지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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