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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로 암 정복 'RXRX' ② 2030년까지 고성장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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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2년 전 투자
제약업계 아마존 프라임
AI 바이오 투자 이미 후끈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2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강세론자들은 리커전 파머슈티컬스(RXRX)의 단기적인 실적보다 앞으로 나타날 임상 시험 이정표에 커다란 기대를 건다.

특정 기업이 강력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될 때 시장은 종종 당장 눈 앞의 수익성 부진에 대해 커다란 관대함을 보인다는 얘기다.

투자은행(IB) 업계는 2025년과 2026년이 리커전 파머슈티컬스에 커다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 해에 걸쳐 명료하게 확인될 것이라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으로 18개월 사이 업체는 최대 10개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발표 및 임상 시험 착수 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최고치 대비 10분의 1토막이 난 업체의 주가에 강한 상승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경우 업체의 주가 역시 공격적인 '팔자'에 시달릴 수 있다.

스트레이츠 리서치는 업체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한다. 2030년까지 연평균 30%를 웃도는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AI 기반의 신약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고성장 궤도에 진입, 초기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제약업계 미래가 컴퓨팅 파워에 달렸다는 데 설득력이 실리는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크고 빠른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바이오하이브-2를 손에 쥔 리커전 파머슈티컬스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강세론자들은 기대한다.

바이오하이브-2 [사진=업체 제공]

AI 바이오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날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18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이 AI 기반의 바이오테크에 투입됐고, 2024년 1월까지 총 75가지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이 이뤄졌다.

AI 기술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지만 이미 생명공학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미국 금융 매체 포춘은 전했다. 신약 하나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이 평균 26억달러에 이르고, 기간도 10년 이상 걸리는 등 전통적인 시스템은 비효율적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투입한 신약 프로젝트 중 미 식품의약청(FDA)의 최종 승인을 받는 경우는 5%에 불과하다.

리커전의 실험실으로 생성한 세포 이미지 [사진=업체 제공]

AI 플랫폼이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시스템 개발 측면에서 이미 리커전 파머슈티컬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업체에 대한 낙관론자들 중에는 AI 칩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NVDA)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도 포함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3년 업체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24년 6월 리커전 파머슈티컬스의 직원들과 만남을 가진 젠슨 황은 업체를 수 십년 전 반도체 칩 혁신이 시작됐을 때 엔비디아만큼 커다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체의 경영진은 AI 기반의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아마존 프라임과 흡사한 구독 형태의 판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령, 기업 경영자가 직원 1인당 매달 45달러 가량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직원이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리커전 파머슈티컬스가 개발한 약품을 구입하도록 한다는 얘기다.

제약 업계의 아마존 프라임을 구축한다는 의미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깁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수 년간 주요 투자자들과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미국 의약품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모든 과정이 간단치는 않을 전망이다. 제약업계의 공급망은 물론이고 의약품 가격과 보험 시스템까지 포함해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를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지지하는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구독료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때 제약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축소하는 동시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헬스케어 분야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구독료 기반의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과 현실성을 중심으로 폭넓은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섹터에 이미 자리 잡은 구독료 기반의 수익 모델이 없지 않다. 블룸버그에 따르면일부 보험사들이 이 같은 형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영자가 직원 1인 당 매달 2달러 미만의 비용을 지불하고 직원들이 유전자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해당 상품의 골자다.

영국의 경우 공중보건국이 제약업계에 연간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국민들이 항생제를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용은 처장 받는 환자 수와 무관하게 책정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국들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점차 이 같은 구독 기반의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앞서 시장을 주도하는 리커전 파머슈티컬스가 궁극적으로 강한 성장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체의 경영진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AI 기반의 신약 100가지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약 개발이 진전을 이루면서 구독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역시 구체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춘은 업체가 아직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판단한다. 업체의 자동화된 연구실에서 로봇이 매주 220만건에 달하는 실험을 진행한다는 것. 실험은 다양한 용액을 세포 샘플에 주입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각 실험마다 세포의 형태와 특징을 상세하게 포착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업체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데이터를 축적했는데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고,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자산이라고 포춘은 강조한다.

최근까지 리커전 파머슈티컬스는 50가지 인간 세포 유형을 실험에 투입했고, 수 백만 개의 화합물을 활용하는 한편 수 천 가지의 유전자 변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업체는 1조개가 넘는 뉴런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핵심은 개별 실험의 결과가 아니라 전체 실험에서 나온 데이터의 분석이다. 업체의 동물 실험실에서는 24시간 내내 비디오가 스트리밍되고 있다. 수 백 개의 생쥐 케이지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약물로 인한 행동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다.

리커전 파머슈티컬스의 누적 실험 건수는 3억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의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그만큼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만 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리커전 파머슈티컬스의 주식을 매입하기 앞서 경계해야 할 부분도 없지 않다. 깁슨 최고경영자(CEO)는 업체가 AI 신약 개발의 최전선에서 다른 업체들을 몇 년 앞서 나가고 있다고 자신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투자 여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에 추월 당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경고한다.

아울러 구독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은 미국 헬스케어 산업 전반과 감독 체계까지 맞물리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한편 규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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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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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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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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