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선 TV토론 여성 신체 관련 발언
민주당·시민단체 등 고발 이어져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시민단체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TV 토론 '여성 신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를 경찰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이준석 후보의 성범죄 발언을 정보통신망법 44조 위반, 아동복지법 17조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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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5.27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전일 열린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면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된 원색적 표현을 언급했다.
앞서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은 이날 오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형법상 모욕·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도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종합민원실 앞에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