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단계별 조성...내년 중 공사 착수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일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국비지원 사업'에 시가 신청한 대상지 중 태평·유천지구 2곳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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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국비지원 사업 대상지. [사진=대전시][ 2025.05.28 nn0416@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중구 태평동 346-1번지 일원과 유천동 163-2번지 일원이다. 각각 92억 원과 148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되는데 향후 5년간 연차적으로 교부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 착수를 위한 1차년도 국비가 우선 투입된다.
해당 지역은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기반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현장평가 및 종합평가에서 정비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2곳이 선정됐따.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소공원 및 공공녹지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중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중구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인프라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공동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중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