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OJ 총재 "국채 금리 주시하겠지만 구체적 언급 삼가고 싶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국채(JGB) 시장 상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테지만, 국채 금리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현지시간 22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는 "초장기물 국채를 중심으로 일본의 시장 금리가 뜀박질을 하는 상황에서도 우에다 총재는 당장 조치를 취할 뜻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는 그간 BOJ의 대규모 양적완화(국채매입)로 국채시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황에서 인내심을 갖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BOJ는 일본 전체 국채 발행 잔액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들어 일본의 30년물과 4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5월22일) 일본의 30년물 금리는 3.5bp 오른 3.17%에, 40년물 금리는 56bp 상승한 3.675%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 금리의 상승세에 10년물 금리도 5bp 끌려 올라가 1.565%를 나타냈다.

대규모 양적완화를 지속했던 BOJ는 지난해 여름부터 국채매입 규모를 매분기 4000억엔(28억달러)씩 줄여 나가고 있다. BOJ는 다음달(6월) 회의에서 이러한 국채매입 감액(QE 테이퍼링) 속도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의 최근 3년 추이(파란색 실선), 200일 이동평균선(회색 실선), 14거래일 상대강도지수(RSI) 추이(차트 하단 검은색 실선) [사진=koyfin]

이와 관련 전날 BOJ 금융정책위원회 멤버인 노구치 아사히 위원은 "국채매입 감액(QE 테이퍼링) 계획을 크게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노구치 위원은 최근 초장기물 금리의 급등세와 관련해서도 "BOJ가 불필요하게 개입하는 것보다는 시장에 맡겨놓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채 금리 움직임이 급작스럽지만, 단순히 비정상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 "여기에는 시장의 판단이 작용하는데, (BOJ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개입해 어떤 식으로든 상황을 조작하려는 시도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노구치 위원의 이 발언은 전날 일본 국채(JGB) 금리의 상승을 부추겼다.

노구치 아사히 일보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 위원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