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식 서비스 개시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22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Y광양'은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 웹과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앱을 설계해 개발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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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 정식 오픈. [사진=광양시] 2025.05.21 ojg2340@newspim.com |
시는 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21일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 기간 접수된 30건의 오류와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앱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MY광양'는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굿잡광양, 청년꿈터, 시립도서관, 광양스포츠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6개 사이트를 별도 인증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실시간 1대 1 민원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고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다.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개혁 신고▲설문조사▲기부소식 알림▲생활불편 신고 등 시민 소통·참여 기능이 탑재됐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24시간 민원상담 챗봇▲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광양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