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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지역 소멸 해법"…대학 총장·교육감, 3조 투입해 서울대 10개 만들자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8:2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8:27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 초집중과 가속화하는 지역소멸 등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인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5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가칭)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제안'을 했다.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핌DB

그동안 대입 경쟁 체제와 대학서열화로 왜곡된 유·초·중등 교육 체제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 전·현직 대학 총장 12명, 시도교육감 14명 등이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3조원을 투입해 9개 지역거국립대에 대한 지원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서울 소재 몇 개 대학으로 향하는 대입병목 현상이 입시 지옥의 실체이며, 수도권 쏠림, 지역인재 유출과 지역침체의 원인이라는 진단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지역은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대학 총장 등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지역명문대(서울대급) 10개 만들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의 9개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수준에 근접하도록 하고, 서울대와 협력 체제를 통해 캘리포니아대학 체제(UC system)와 같은 동반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입 병목을 해소하고, 입시경쟁의 압력이 해소되면 초·중등교육 현장에도 인공지능(AI) 시대 창의적 사고력 교육, 전인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수도권에 인재가 집중되는 현상이 완화되고, 지역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가 늘면 지역소멸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거점국립대와 지역의 국립·사립대학들 간의 '동반성장 대학협력체제'를 통한 교육 투자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양 총장 등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구체화되고 실효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국가적 난제 중의 난제를 풀어가는 전략적 수단이자, 선순환의 첫 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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