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4차 글로컬 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 20일 개최
동남아·튀르키예·유럽 협력 통해 한류 의료 생태계 구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글로컬 대학(2024년 지정) 혁신 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혁신 모델 창출 과정의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글로컬 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를 지난 2월부터 열고 있다.
![]() |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이번 토론회는 대구한의대학교를 중심으로 열린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보건의료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현대적 산업화와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국 화장품(K-뷰티)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튀르키예, 유럽과 협력하는 'K-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구한의대가 제안한 각종 규제 개선 과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협동 수업' 학점 인정 기준 확대와 같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도 모색한다. '협동 수업'은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연구 기관과 산업체와 같은 유관 기관과 협약에 따라 학교 밖 장소에서 실시하는 수업을 뜻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고 동남아·중앙아시아·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한류 의료·뷰티 생태계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은희 인재 정책 실장은 "글로컬 대학은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한국 대학의 세계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의 혁신을 저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규제 특례를 통해 과감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성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총 20개 혁신 모델, 31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