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플러스' 도입 발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완화해 국민 노후 자금을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준석 후보는 19일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내집연금 플러스' 제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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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5.05.12 gdlee@newspim.com |
내집연금 플러스는 기존 주택연금을 개선하는 제도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부부 중 1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 또는 주거 용도 오피스텔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준석 후보는 공시지가 12억원 제한을 1주택자 대상으로 폐지한다. 다주택자는 공시지가 20억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연금주택 가입 후 목돈 마련을 위한 중도 인출 사유도 중병 치료 등에서 자녀 결혼 등으로 확대한다. 주택연금 대출 한도는 현 6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인다.
내집연금 플러스 혜택은 늘린다. 부모가 연금으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을 자녀 소득공제에 포함시킨다. 주택연금 사용액은 자녀가 소득공제 및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내 집 마련과 자식 키우기에 일생을 바치신 어르신들이 빈곤문제를 겪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평생 지급받을 수 있는 소득원을 추가해 노후를 당당하고 생활을 여유롭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