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북분리 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선장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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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6.01 onemoregive@newspim.com |
주문진파출소는 이날 오후 2시 47분쯤 양양군 북분리 인근에서 조업하던 A호(3t, 승선원 1명)의 선장(50대 남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강릉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함정 6척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오후 3시 7분쯤 수산항 남방파제 남쪽 약 500m 해상에서 승선원이 없는 상태로 좌초된 A호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4시 13분쯤 기사문항 동쪽 약 2k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선장을 발견했다.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곧바로 육지로 이송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
A호는 이날 새벽 인구항을 출항해 오전까지 동산항 북동방 인근에서 조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 등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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