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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비디아 5월28일 '분수령' ② 차이나 리스크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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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 줄줄이 목표주가 UP
최대 200달러까지 상승
중국은 여전히 리스크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1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은행(IB) 업계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는 움직임이다.

5월28일(현지시각)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가 커다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인공지능(AI) 칩을 대량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중국과 무역 마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의 칩 구매 결정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 대비 22% 가량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이번 결정의 핵심적인 배경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업체 휴메인과 칩 거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직접적으로 체결한 계약 규모가 70억달러에 이른다. 일차적으로 1만8000개 칩의 매출액만 대략 7억달러로 예상된다.

이번 딜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 대해 우려하던 투자자들이 한 시름 놓게 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했다. 앞으로 5년 동안 엔비디아가 최첨단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수 십 만개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를 매수 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업체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크게 출렁거릴 수 있지만 길게 볼 때 추세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얘기다. 은행은 업체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6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엔비디아 본사 [사진=업체 제공]

공급망 병목 현상을 포함해 다수의 난관이 자리잡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경영진이 통제 가능한 영역이고, 대만의 서버랙 관련 데이터가 개선되고 있어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모간 스탠리는 판단한다.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얘기다.

UBS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내놓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 최근 종가 대비 30% 가량 상승 가능성을 점친 셈이다. 은행은 회계연도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이 전망치인 430억달러를 웃도는 한편 2분기에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서 UBS는 엔비디아의 2026~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4.42달러와 5.90달러로 내놓았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제시했고, 벤치마크는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내놓았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40개 투자은행(IB) 가운데 '매수' 의견이 34건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보유'와 '매도'가 각각 5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164.51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21.55%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목표주가 최고치와 최저치가 각각 200달러와 100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에 첫 '매도' 투자의견을 내놓은 투자은행(IB)은 시포트 리서치로, 인공지능(AI) 칩 수요의 둔화 가능성과 기존 고객들의 자체 칩 개발 움직임을 비관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일부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환경이 오히려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한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인공지능(AI) 칩 거래를 발표하는 사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새로운 칩 제한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 모델에 미국의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경고하며 소위 '우회 전략'이나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공급망 확보를 특별히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IT 공룡 업체 화웨이를 직접적으로 지목하며 전세계 어디서든 업체의 어센드(Ascend) 칩 사용이 수출 통제 위반이라고 명시했다.

이번 수출 제한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한 지 불과 수 일만에 나왔고, 백악관이 인공지능(AI) 확산 규칙을 폐지하면서 엔비디아가 넘어야 할 난제가 추가된 셈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2025년 초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AI) 확산 규칙은 관련 소프트웨어와 칩 기술이 국경을 넘어 공유되는 방식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과 그 밖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국가에 대한 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별도의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사항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고, 이는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첨단 칩을 수출하기 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상무부는 앞으로 확산 규칙에 대한 완전한 대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규제가 발표될 때마다 H20과 L40 등 다운그레이드 된 버전의 칩을 설계하는 형태로 대응했다. 이들 칩은 규제 기준보다 소폭 낮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IT 대기업이 만족할 만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엔비디아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둬야 할 핵심 사안은 전세계 시장에서 업체가 반도체 칩을 계속 판매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앞으로 양자간 무역 협정의 패치워크가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한다.

미국이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보다 거래 중심의 접근 방식을 취할 경우 엔비디아는 국가마다 다른 규칙을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화웨이와 SMIC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국내 대안 마련이 급속하게 진전되는 상황은 엔비디아의 공백이 그만큼 빠르게 채워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젠슨황 역시 지난 4월 화웨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IT 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젠슨황은 중국을 5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 시장으로 추정한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뿐 아니라 중국에 우회적으로 미국 칩을 수출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제의 잣대를 동원하는 상황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칩 규제에 강력하게 반기를 들고 있다. 미국 기업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를 추진할 경우 작지 않은 후폭풍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한편에서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가 2025년까지 큰 폭으로 늘어난 뒤 2026년 한풀 꺾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이 경우 엔비디아 주가에 커다란 악재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울프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가 2025년 35%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6년 상승 폭이 둔화될 여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전세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시작 단계라는 대다수의 투자은행(IB)과 대조적인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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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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