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전 경기 평택시 금광면 평택제천고속도로 금광3터널 인근에서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 |
16일 오전 경기 평택시 금광면 평택제천고속도로 금광3터널 인근에서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평택 방향 금광3터널 진입 전 구간에서 4.5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차량에는 습식사료가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차량 앞바퀴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해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11시 4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운전자는 스스로 차량에서 대피해 무사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1대가 일부 소실됐으며, 화재 당시 고속도로 상에는 약 2.5㎞에 걸쳐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인력 33명과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차량 손상 정도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