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김문수, 동탄역 찾아 교통공약 발표…'순환 고속도로망·GTX·K-원패스'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1:58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1:58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674㎞ 완성해 흐름 개선
GTX는 A·B·C '임기 내 개통'…D·E·F는 '착공' 방침
전국 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 'K-원패스' 도입 제시

[서울·동탄=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6일 광역급행철도(GTX)의 상징적 장소인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찾아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완공, 광역급행철도(GTX) 확대, K-원패스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우천 속에서도 동탄역 앞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업적으로 분류되는 GTX 건설 등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수도권의 인구 급증과 1, 2, 3기 신도시 건설로 교통체증이 심화돼 고통 받고 있다"며 "일부구간은 도심 인근에 고가도로가 통과해 소음과 경관훼손 등 환경 침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후보는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674㎞를 완성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순환망은 지하화하거나 기능을 보강하고, 새로운 구간을 만들어 교통체증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내부순환로 북부구간과 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부구간은 지하화한다. 강남순환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구간(강서~관악~강남 순환~강남~강동)은 신설한다.

수도권 중순환고속도로도(북수원~광주~하남~남양주~포천~일산~인천 문학~인천 검단~시흥~안산~북수원)도 새로 만들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조기 완공해 흐름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중점 공약인 GTX 노선 확대도 약속했다. GTX A·B·C 노선은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E·F 노선은 임기 내 착공 방침이다. 타당성 검증 중인 GTX A·B·C 노선의 경기, 강원, 충청 지역 연장 추진 및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신설도 공약했다.

[화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전국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6 choipix16@newspim.com

월 6만원으로 전국 지하철과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잇는 'K-원패스' 도입도 제시했다. 현재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K-패스' 등 분절된 교통카드 정책을 하나로 묶겠다는 것이다.

세대별로 1020세대는 월 5만원에, 만 70세 이상은 운전면허 반납 시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임승차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을 위한 교통정책으로는 '농촌형 우버'를 제안했다. 일반 개인 차량을 활용한 유상 승차공유를 합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교통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높여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누구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