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이촌1동 용강중학교 후문 일대와 이촌역 3-1 출구 근처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활동에 함께했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역사회 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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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이촌역 3-1 출구 인근 담벼락에서 진행된 '용강중학교와 함께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붓질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
16일 용산구에 따르면 전날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0명과 용강중학교 학생 10여 명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여, 용강중학교 주변 담장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함께 그렸다. 이들은 직접 붓을 잡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학생들이 밝은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벽화로 아름답게 변한 담장을 보며 주민들과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드리며 용산구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기업체, 청소년 등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까지 기대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에 본사를 두고 있어 지역 내 해오름빌(모자복지시설), 삼광초등학교 등에 대해서도 벽화 그리기를 진행한 바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