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의 커버 공개, 발매 전부터 기대감 고조
'가을 아침','너의 의미'등 낼 때마다 리메이크곡 히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아이유(IU)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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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이유의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2025.05.15 oks34@newspim.com |
'꽃갈피 셋'은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의 귀환으로 더욱 뜻깊다. 또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이유는 그동안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양희은의 '가을 아침', 김창완의 '너의 의미',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 곡을 선보였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오래된 곡들이 역주행하는 등 꽃갈피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아이유는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꽃갈피 셋'에서는 어떤 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공개된 음반 커버 이미지는 빛바랜 필름 사진을 연상하게 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이미지 속 아이유는 오래된 공중전화에 기대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이유는 음악과 연기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유의 새 앨범 '꽃갈피 셋'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