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동·소비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자원
신규 서비스로 지역별 소비 특성 시각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혁신적 경제 활동 촉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 2025년 3월 한 달간 경기도민의 이동 수단은 1순위 차량, 2순위 노선버스, 3순위 도보 순이며, 수단별 평균 체류시간은 차량 40분, 도보 37분, 노선버스 30분, 기타 27분, 지하철 22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도내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진 시점은 11일 화요일 오전 시간대(09:00~10:59분)로 20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소비가 가장 적었던 시점은 16일 일요일 아침 시간대(07:00~08:59)로 122억 원에 그쳤다. 요일별로는 화요일(5637억 원)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4369억 원)이 가장 적었다.
세부 업종별 소비 분포는 미디어/통신(1448억 원), 소매/유통(1350억 원), 생활서비스(1114억 원), 음식(550억 원), 의료/건강(413억 원) 순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소비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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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이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
경기도민들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돼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이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데이터드림을 활용하면 누구나 무료로 경기도 내 이동·소비 흐름 등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SNS 계정만 있으면 간편하게 접속 가능하다. 데이터는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제공된다.
특히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과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 등 신규 서비스는 통신·카드·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유동 인구, 인구 이동, 소비 특성, 인구 밀집도, 업종별 소비 현황 등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행사 기획자 등은 상권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행사 밀집도 관리 등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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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이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
경기도 및 산하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지도, 차트, 파일 등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개발자를 위한 Open API도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데이터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철저히 정제된 상태로 제공돼 신뢰성을 높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데이터드림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도민과 민간 모두가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