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4일 호텔 아리나에서 중국 푸젠성 난핑시와 국제 자매도시 간 협력 심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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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이 14일 차오홍 중국 난핑시 당서기와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협력 심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5.14 |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난핑시의 위안 차오홍(袁超洪) 당서기를 비롯한 난핑시 대표단이 직접 밀양을 방문해 밀양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해각서는 기존의 우호 교류를 넘어 체육·관광·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 도시는 이를 기반으로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두 도시가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라며 "난핑시와의 협력을 통해 밀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난핑시 대표단은 양해각서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밀양시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핑시의 '주자 문화'와 지역 특산물인 '죽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밀양아리랑'과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인 '밀양 딸기'를 중심으로 한 문화·농업 분야의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난핑시와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교류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