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인 실적 호조 등에 따른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기업 모베이스전자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44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 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2.4%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불안정한 국내 정세와 미국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및 노후차 교체 지원 등 정부의 소비 진작책 시행으로 국내 완성차 시장의 내수 판매가 증가한 부분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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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전자 로고. [사진=모베이스전자] |
특히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모베이스전자의 전장 부품 공급이 확대되었고, 해외 자회사 매출도 동반 성장한 점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고물가 및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외 고객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에 있어 각 분기별 계획한 바를 채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실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